본래 영해부 남면지역으로 지형이 소와 같다 하여 축산도, 또는 축산포라 하였다 한다. 축산이란 지명이 처음 보이는 것은 고려말에 영해에 귀양을 온 양촌 권근의 「양촌집」이다. 이 책 「사재소감 박강전」에 축산도병선도관령이란 관직명에 그 이름이 나오며, 조선시대에들어와서는 1425년에 발간된 「경상도지리지」에 축산포라는 지명이 보인다. 1454년에 완성된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그 이름이 보이며, 이후 현재에까지 그 이름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축산동과 양장동, 차유동 일부 지역과 자연부락인 이부동, 통리부동, 신기동을 병합하여 축산동이라 해서 영덕군 축산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45년에 이부동과 통리부동을 축산 1동, 양장을 축산 2동, 신기동, 죽도산 쪽을 축산 3동으로 분동하였으며, 1988년에 동을 리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축산 남서쪽 길가에 있는 터로 큰 팽나무, 즉 팽두나무가 서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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