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 있는 리(里)로, 동해안의 전형적인 해안마을이다. 약 600년 전, 순흥안씨가 마을을 개척하였고, 그 뒤 기계유씨와 밀양박씨가 차례로 정착하면서부터 ‘하저’라는 지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닷가 백사장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아래 ‘하(下)’, 물가 ‘저(渚)’자를 써서 ‘물가 아랫마을’ 즉 하저리(下渚里)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임리(林里)를 병합하여 하저동이 되었으며, 원래 오보면(烏保面)에 속했다가 1934년 강구면이 신설되면서 강구면으로 편입됐고, 1988년 5월 1일 동(洞)이 리(里)로 변경되어 하저리가 되었다. 하저리 동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고불봉 고개 너머의 영덕읍 우곡리, 남쪽으로는 강구면 금진리, 북쪽으로는 해안도로인 강축도로를 따라 영덕읍 대부리가 있다.
블루로드 외 음식 및 숙박시설 문의는 삼가 바랍니다.